아주대학교 교수회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최지웅    지난 번 여성의 탈모에 이어, 이번에는 남성의 탈모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남성의 탈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남성형 탈모, 우리가 흔히 ‘대머리’라고 부르는 탈모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고, 국내 남성의 평균 유병률은 14%로 알려져 있으며, 50대 남성 4명 중에 1명 꼴로 남성형 탈모가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양인은 동양인보다 남성형 탈모의 빈도가 2배 이상 더 높습니다). 발생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남성들 또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남성형 탈모로 겪는 스트레스 및 치료 욕구가 커짐에 따라 피부과를 찾는 ..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최지웅    바야흐로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을 넘었다고 합니다. 탈모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탈모증이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자존감 상실 및 대인기피증을 경험하기도 하고, 정확한 진단에 앞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하여 자가치료 등을 하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흔히 접하게 됩니다. 국민의 20%가 탈모로 고민하는 지금, 탈모증의 종류는 어떠한 것이 있고, 어떻게 진단을 하며, 치료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여성과 남성을 나누어 2회에 걸쳐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탈모증은 크게 비흉터성 탈모와 흉터성 탈모로 나뉩니다. 비흉터성 탈모는 경과관찰을 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하면 다시 발모가..